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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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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 중심’ 2024과천공연예술축제 27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0 23:19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대표축제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과천 일대를 공연으로 물들인다.


2024과천공연예술축제는 2023년 축제를 총괄했던 유병훈 예술감독이 역임돼 작년 한국축제콘텐츠대상 특별상 영예를 재연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과천으로'를 주제로 '함께 가는 동행', '시민들 축제', '희망찬 미래' 등 3개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공식공모작품, 초청공연, 문화전승프로그램, 국내자매도시프로그램 등 3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과천 문화전승 프로그램인 과천나무꾼놀이와 연계한 '나무꾼과 도깨비'를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선보이고, 시민이 참여하는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어린이예술탐방프로그램 '지팝키즈아트투어'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제공=과천문화재단

2024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6대지) 및 운동장(5대지)에서 열린다. 잔디마당에는 공연이 진행될 마당무대(상상터), 열린무대(열림터)와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놀이터), 플리마켓존(함께터), 푸드트럭존(장터), 푸드존(장터2)이 조성되고, 운동장(5대지)은 공연과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인무대(어울림터)로 구성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0일 “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3일간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2일차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가득 채워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세계적인 가수 싸이의 공연뿐 아니라 과천시만의 창작공연을 선보여 과천공연예술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캐릭터 지팝이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캐릭터 지팝이. 제공=과천문화재단

◆ 시민 모두가 '함께 가는 동행', 축제 시작


1일차 '함께 가는 동행'은 시민이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들로 구성됐다. 먼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6대지) 마당무대(상상터)에서는 서커스 음악극 팀 퍼니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 연극, 축구와 농구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열린무대(열림터)에선 광대극, 풍선, 퍼레이드 퍼포먼스가 융합된 익스트림벌룬쇼와 어른과 아이들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연극 퍼포먼스 '소방관-불이야!'가 준비돼 있다.


운동장(5대지) 메인무대(어울림터)에선 개그맨 이광섭이 사회를 맡아 개막식 전 나무꾼놀이 모티브 공연을 진행하고 이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화려한 일루션 퍼포먼스로 축제 개막행사를 시작한다. 연이어 SBS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 활약한 콜링콰이어, 무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뉴오의 공연을 만나볼 예정이다.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프로그램 포스터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프로그램 포스터. 제공=과천문화재단

◆ 시민이 축제를 만들어가는 현장


2일차에는 시민이 축제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잔디마당 마당무대(상상터)에서는 시민예술 동아리를 선정해 꾸려지는 시민예술 한마당 잔치(시한잔)와 과천무동답교놀이,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기막골도요놀이' 공연 등 과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일차에만 만날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되는데 매년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분필로' 행사다. 색깔 분필을 활용해 축제가 진행되는 청사로 도로에 그림을 그리며 축제현장을 직접 꾸며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열린무대(열림터)에서 서커스, 판토마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인무대(어울림터)에서는 친환경그룹 유상통프로젝트와 과천시민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나윤권 밴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싸이

▲가수 싸이. 제공=과천문화재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제공=과천문화재단

◆ 과천의 밝고 '희망찬 미래'


축제 마지막, 3일차는 공식공모작품인 경쾌한 리듬의 타악퍼포먼스, 올림픽 최초 공식경기로 채택된 브레이킹, 전통줄타기 공연이 마당무대(상상터)에서 진행되고, 서커스, 마술-마임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열린무대(열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메인부대(어울림터)에선 폐막식 사회자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 안내에 따라 식전 공연과 폐막행사가 진행된다. 폐막행사는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그룹 아이블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소냐&진정훈의 뮤지컬, OST콘서트, 그리고 폐막식 하이라이트 싸이의 공연과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은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좌석 예약이 진행되고,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세부내용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2023년 과천공연예술축제 현장. 제공=과천시

◆ 풍성한 문예프로그램, 체험과 먹거리


2024과천공연예술축제에는 3일간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존(놀이터)에서는 전통 줄타기, 백일장, 플라스틱 병뚜껑을 이용한 지팝이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는 물론 가족, 연인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기획된 '지팝키즈아트투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소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리마켓존(함께터)을 구성해 볼거리가 가득한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와 함께 시민의 허기짐을 달래고 입을 즐겁게 해줄 푸드트럭존(장터), 푸드존(장터2)을 조성한다. 특히 작년,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RE100(친환경에너지)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과천문화재단은 축제 홍보를 위해 과천시 주관 2024년 제1회 맛집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하이도나'와 협력한다. 과천문화재단과 하이도나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대표 캐릭터 지팝이(G-PAF) 모양 도넛 판매와 하이도나 매장 외벽을 지팝이 캐릭터로 조성하는 등 일상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만날 수 있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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