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K-라이스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 우리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쌀 가공식품 다변화와 상품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술·쌀 가공식품 품평회와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국민 쌀 소비 확대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농협은 우리술·쌀 가공식품 부문 국내 최대 규모 품평회인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열어 쌀 가공업체의 판로와 판촉을 지원하고 쌀 가공식품 히트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품평회 참가 대상은 우리 술과 쌀 가공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로, 주원료인 국산 쌀을 10% 이상 함유하면 출품을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올해 12월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0여개사가 참여하는 K-라이스페스타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지역농협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주식인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해 국산 쌀 소비 붐을 조성하고, K푸드 열풍과 연계해 수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