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공사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Ger)를 기증했다.
10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충주시 소재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바타르수렌 수흐바타르(Baatarsuren Sukhbaatar) 몽골 예보 사장과 게르 기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게르 기증은 몽골 예금보험공사와 예금보험공사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바탕이 됐다.
과거 몽골 금융당국은 한국 제도를 모델로 삼아 예보제도 도입을 추진했고, 예보는 2013년 몽골 예보 설립과 이후 발전 과정에서 연수, 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몽골 예보는 이와 같은 예보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양 기관 우호의 상징으로 게르를 예보에 기증했다.
유재훈 사장과 몽골 예보 사장은 전날 서울 예보 본사에서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했다.
2014년 최초로 체결한 MOU를 갱신한 것이다.
이번 MOU에서는 양국에서 영업 중인 부보금융회사의 정리에 대비해 정보공유는 물론 공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국경간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