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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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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증권가 목표주가도 줄하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1 09:47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CI

삼성전자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51%)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9만 6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가 다시 증가하면서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 판매 가격(ASP) 상승 폭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에서는 일회성 비용인 PS(Profit Sharing) 충당금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79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10조 3,000억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 83조, 영업이익 13조에 각각 5%, 23%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여 2분기의 10조 4000억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등 목표주가를 내렸다.


KB증권은 목표가를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메리츠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10만 8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차증권과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1만원에서 각각 10만4000원, 1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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