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진안군, ‘지혜의 숲 공공도서관’ 설계 공모작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2 13:35

암반 지질·레벨 차이 고려한 혁신적 설계안, 군민 문화 공간 기대

진안

▲진안군 군립 공공도서관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제공=진안군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진안군이 군립 공공도서관으로 추진 중인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가칭)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리 일원인 학천지구에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군립공공도서관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진행해 건축사무소 8개소에서 작품을 응모했고 최종적으로 당선작 1점, 3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은 ㈜종합건축사사무소창과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으로 암반 지질과 레벨 차이가 있는 부지에도 불구하고 부지의 형태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배치했으며 마이산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이번 공모에 당선된 업체와 오는 10월부터 약 8개월간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공공도서관이 없어 군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공공서비스로부터 소외를 경험해 왔다. 하지만 이번 군립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 향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설문조사,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는 등 건립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군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또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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