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 최근 발생한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세영 의정부경량전철㈜ 대표이사는 운행 장애 발생 경위, 대응조치, 조사 진행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해당 사고 원인에 대해 가감 없는 철저한 조사를 진행,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시협약과 법적 제반사항을 검토해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고장 차량을 신속히 수리하고 예비품을 즉시 확보해 출퇴근시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오전 7시7분경 경전철이 발곡역 선로전환기를 통과 중에 운행 장애가 발생해 오후 2시7분 운행이 재개됐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대응하는 한편, 대체교통수단으로 인근 버스노선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