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3일 고산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민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법을 논의했다.
고산동은 송산1동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자 원활한 행정 서비스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송산1동에서 분동돼 고산동 임시청사를 개청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동근 시장은 분동 이후 처음으로 고산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선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비롯해 △고산동 버스 노선 증차 △고산동 중-고등학교 확대 △방과 후 돌봄시설 필요 △주차난 해소 △경전철 연장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에서 한 시민은 “고산동에 많은 세대가 입주하고 있는데 학교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면이 많으니 시장님이 좀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고산동이 아직 교통,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 인프라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고산동이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