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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지구 공공주택사업에 국·도비 125억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8 10:58
평창군청

▲평창군청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대관령지구가 강원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함께하는 공감의 행복 복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부터 고령자복지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진부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은 횡계리 379-6번지 일원(대관령 보건지소 옆)으로 총 100세대 아파트 규모로 총사업비 27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86억원, 도비 40억원을 지원받아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청년, 신혼부부를 주 대상으로 공급하며, 일부 만 65세 이상 고령자 공급을 병행하는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고령자복지주택의 사회복지시설과 마찬가지로 북카페, 헬스장 등 젊은층을 위한 시설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등 세대별 맞춤생활시설을 운영하며 대관령면 지역 내 부족한 복지시설 기능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리조트, 스키장, 골프장 등 관광지가 많은 대관령 지역 특성상 젊은 층의 생활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생활편의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거주 인구가 많아 실제 주소지를 둔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군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젊은 층의 정각을 유도할 주택 거립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평창읍 종부리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8세대를 건립했다. 또 올해 2월 고령층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16세대가 건립됐다. 두 단지 모두 공실률 없이 운영되고 있다.


평창군은 향후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에 2028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060억원을 투자해 지역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400여호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다.그 결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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