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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90억 긴급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9 20:58
추석연휴기간 원주의료원 방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에는 의료공백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비상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총 90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하는 예산은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의료진 수당과 당직비, 신규인력 채용 인건비, 휴일 야간수당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것으로 각각 도와 시군을 합쳐 예비비 23억원, 재난관리기금 67억원 규모이다.


먼저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의료진 수당은 도내 대학병원 필수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에게 4개월간 한시적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강원대병원,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이 해당된다.


지원되는 예산은 도와 시군비를 합쳐 23억원으로, 도와 시군에서는 부담 비율 등을 정하기 위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은 그간 정부 예비비를 지원받고 있는 도내 8개 병원(원주세브란스, 강릉아산, 춘천성심, 강원대, 원주·삼척·영월 의료원, 태백병원)을 기준으로 8~10월에 지원될 금액을 계산한 결과 67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전공의 사태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7개 응급실이 24시간 정상적으로 풀가동되며 큰 문제없이 지나갔다. 도는 14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 병의원에 대해 운영 일자별로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정부지원 결정 시 예산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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