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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정선군,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 도시 구축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9 12:22
자원산업기반 디치털기술 특화도사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원강수 원주시장과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부터)은 19일 오전 11시 정선하이원리조트에서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 도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정선군은 19일 오전 11시 정선하이원리조트에서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 도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는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도시로서의 인프라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정선군은 광물산업 기반이 쇠퇴하면서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위기 상황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정선군은 사업 초기의 불확실성을 구체적인 기관 유치로 타개하고자 원산업의 선두주자인 스웨덴 글로벌 기업연합(에피록, 샌드빅, 에릭슨, 볼보 등)과 협의하며 국내 대기업의 참여를 가시화하고 있다.


두 시군은 내년 초까지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강원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원주시는 지난 8월 출범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이번 협약 추진을 위한 TF 역할을 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의 참여와 함께 폐광현장을 활용한 실습교육훈련, 싫증센터 운영으로 우수 인재들의 정선군으로의 유입과 지역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선군과 연대해 새로운 미래산업인 디지털자원산업을 함께 하게 돼 원주시의 첨단산업기업도시로의 도약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원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연구인프라, 대학 등이 있어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인근 폐광지역 도시들과의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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