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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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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첫 삽…고령군에서 착공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3 08:17

고령=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고령군 다산면에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첫 삽

▲천년건축 시범마을 사업계획도. 제공-경북도

이번 사업은 도민의 주거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고령군에서 첫 착공을 시작하게 됐다.


천년건축은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건축방식과 달리,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반영한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향한다.


강한 내구성을 지닌 자재 사용, 제로에너지 도입, 유기적 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을 통해 양동·하회 마을처럼 오래가는 주거 형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고령군 사업은 다산면 벌지리 일원에 약 2만 7663㎡ 규모로 조성되며, 25동의 주택과 커뮤니티센터, 테라피농장, 돌봄센터 등의 시설을 포함한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주거복합 공간 확대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건축 시범마을이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정책 혁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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