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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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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당사옥에 기술평가랩 개소…“통신 품질 강화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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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기술평가Lab 안내 및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경기 분당사옥 1층에 약 1500m2(450평) 규모의 KT 기술평가 Lab(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평가랩은 변화하는 AICT(AI+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CT 분야의 장비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 평가 및 물품 검사를 통한 품질 확보와 기술 평가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랩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함께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해 시험을 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Surge)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의 시험 장비들을 갖췄다.


KT는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다.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Lan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




KT는 랩을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그룹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AICT 분야 장비·솔루션 성능·안정성 등 품질 관련 분야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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