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우리 중소기업의 뷰티·식품 등 우수제품 알리기와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LA한인축제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LA한인축제는 지난 1974년부터 출발해 현재까지 관람객 총 40만 여명(LA소방국 공식집계)이 다녀갈 정도로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류 인기에 따른 K-브랜드 해외 관심도를 반영한 한국 제품을 비롯해 홍보부스가 역대최다인 290여 개가 마련됐다. 중기중앙회도 자체 홈쇼핑사업인 홈앤쇼핑과 함께 전시부스를 행사장에 설치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식품 등 우수제품을 엄선해 홍보 및 판매 활동을 지원했다.
중기중앙회는 LA한인축제에 이어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제 1회 미주한인 비즈니스대회' 장소인 애틀란트를 방문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을 도모하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와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전문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으며, 대기업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중소기업이 주문자부착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