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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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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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연, 연례 정책세미나서 체코 원전·미 대선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30 18:43

‘기후 및 에너지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에너지 대응 전략’ 주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연례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30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연례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올해 연례 정책세미나에세 체코 원자력 발전소 수주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에경연은 30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기후 및 에너지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에너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체코 원전 수주의 의미와 향후 과제와 미 대선과 국내 에너지 시장 영향으로 크게 나눠서 진행됐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박우영 에경연 전력정책연구본부장 등 원전 전문가들은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을 두고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선제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 조일현 에경연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실장은 미 대선 이후 국내 에너지 시장 영향에 대해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현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봤다.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악화되고 화석연료에 대한 규제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봤다.




강구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 등 전문가들은 토론에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맞춤형 대응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리스 당선 시에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반대로 트럼프 당선 시에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 기조 변경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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