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3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18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능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재난대응 방재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하여 18개 시군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3691명이 활동하고 있다. 방재단은 위험지역 예찰 및 신고, 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는 도자율방재단연합회 주관으로 18개 시군 지역 자율방재단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경연대회, 화합의 시간,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간 자율방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쓴 17개 시군 자율방재단원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경연대회는 모래 마대 쌓기, 드론 운용, 심폐소생술 경연 등이 진행됐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태풍 발생에도 도 자율방재단의 자원봉사 덕분에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율방재단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경연대회가 자율방재단이 함께 화합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