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에 조성된 건설사 주택전시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 열풍'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8마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전시관이 운영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100m이상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대구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택전시관은 전용면적 59㎡, 84㎡A, 84㎡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타입 모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수요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총 1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주택전시관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아파트 견본주택 역시 인파가 몰려 북적이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1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견본주택 개관(오전 10시)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고 전해진다. 의정부시, 양주시는 물론 서울 전월세 고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석도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가득 찼다.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에도 고객들은 주변 개발 계획이나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최근 회복세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 흐름도 비교하며 청약 의지를 내비쳤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 등이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기존의 효자역 역세권, 행정타운 근거리 입지, 초중고 학세권 등 입지적 가치 뿐만 아니라 빼어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