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순자가 데이트 중 눈물을 흘린다.
오는 9일 방송되는 ENA·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의 영호와 순자가 벼랑 끝 위험천만 데이트를 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순자는 여성들의 수영장 선택에서 0표 직전이었던 영호를 선택했다. 영호가 자신에게 “옥순과도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영호를 선택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결국 마음이 시키는 대로 영호를 택했다.
순자는 데이트 초반부터 침묵을 지키더니 “사실 지금 불편하다. (이 데이트를) 원하지 않았거든"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또한 영호와의 대화 중 울컥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지금도 감정이 올라와서 힘들고, 어제도 울었다니까?"라고 고백한다. 두 사람의 싸늘한 기류에 MC 이이경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순자가 “내가 지금 얼마나 눈물을 삼키고 있게"라며 눈시울을 붉히자 영호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 “갑자기 쓸쓸해지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순자는 이후로도 눈물을 계속 쏟으면서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지"라고 원망 섞인 말까지 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연신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아내는 순자의 모습에 영호는 “지금 (내가 한 말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며 해명한다.
순자는 “그냥 (숙소로) 갔으면 좋겠다"라며 데이트 종료 의사를 내비친다. 영호는 순자의 말대로 택시를 불러 숙소로 돌아간다. 숙소에 도착한 순자는 홀로 방 안에서 한참을 오열한다고. 과연 영호와 순자가 데이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순자는 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인지 이들의 데이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밤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