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공무원 수어팀 손빛이 '2024년 제30회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에서 16개 팀과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 경연대회는 경기도 관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는 과천시와 한국농아인협회 과천지부가 주관으로 과천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농아인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부스와 수어대회가 실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손빛 팀은 농아인 문화와 언어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다양한 직렬의 장애인-비장애인 공무원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번 수어경연대회에서 손빛 팀은 '촛불하나'라는 곡으로 희망과 사랑 메시지를 전했다. 손빛 팀은 수상금을 농아인협회에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란 표현처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안산시 공무원들 노력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