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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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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퇴근길소통 ‘첫선’…청량감 선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9 10:42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저녁 7시20분 인생플러스센터 광장에서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과 대화인 '퇴근길에 만납시다'를 처음 운영했다.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시민과 현장소통을 강조해온 박승원 시장이 그동안 평일 낮에 진행했던 '시민과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학생-청년 등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 행사다.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제공=광명시

이날 행사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과 1문 1답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민들은 교통문제를 비롯해 과학고 유치, 청년지원, 도시개발 등 폭넓게 질문을 쏟아냈다.


철산2동 이모씨는 “재개발이 끝나면 많은 세대가 들어오는데 교통문제가 걱정이고, 구일역 출입구 문제도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산4동 홍모씨는 13단지 앞 시외버스터미널 운영 재개를, 철산4동 주민은 인근 버스 배차간격 조정을, 철산4동 최모씨는 철산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철산3동 이모씨는 철산역에 청년 댄스 연습공간 설치를, 철산4동 심모씨는 스마트버스정류소 설치를 각각 건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제공=광명시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구일역 출입구 신설 문제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나와서 여러 기관과 협의를 통해 빨리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 “광명시가 많은 개발로 도로 선형 등도 바뀌게 되는 만큼 내년에 광명시 전체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용역을 해서 보다 좋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 “철산역 문제는 코레일 사장을 만나 적극 협의하겠다", “어르신들이 더위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스마트정류장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 7일 '퇴근길에 만납시다' 운영. 제공=광명시

이밖에도 사성공원 배수 해결, 재개발 공사 구간 가로등 조도 상향, 황톳길 세족 시설 설치 등에 대해선 즉시 조치하겠다는 답변으로 시민 박수를 받았다. 5구역 및 12구역 보행로 설치는 해당 조합과 적극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시민과 대화를 해보니 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좋은 의견이 잘 반영되면 더 멋진 광명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더 많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오는 11일 저녁 새빛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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