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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9 10:05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지난 4월 1차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41명이 입국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내달 8일까지 '2025 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년 227명, 2024년 49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또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 등 관내 4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하는 중·소 농가에 단기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농업 생산량 및 농가소득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8%가 계절근로자 도입에 만족했다. 배치 인원 및 운영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잇달아 라오스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6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다음달 8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2025년 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및 농업법인,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가능 농가, 최소 근무일수 보장이 가능한 농가 등이다.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국해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농가에서 근로하게 된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농촌활성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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