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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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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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post-it] 연세대 中칭화대와 MBA 협약, 카이스트 ‘우리별 개발’ 최순달 박사 추모, 고려대 ‘2024 KU AI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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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학교서 1년씩 수학 뒤 두 대학 MBA 동시취득 가능

연세대-칭화대 MBA 복수학위 협약식

▲10일 중국 칭화대에서 열린 '연세대-칭화대 MBA 복수학위 협약식'에서 김성문 연세대 경영대학장(오른쪽)과 BAI Chong-En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세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성문)이 10일 중국 칭화대학교 경제경영대학(학장 BAI Chong-En)과 MBA(경영학석사) 복수학위 프로그램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는 아시아대학 중 최초로 칭화대와 MBA 복수학위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은 세계적인 명문으로 △2024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 세계 8위 △QS 평가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분야 세계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MIT, 콜롬비아대, HEC 파리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연세대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도 △2024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 국내 1위(세계 47위) △QS 평가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분야 국내 1위(세계 54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5 QS 세계 MBA 평가 Full-time MBA 분야에서도 국내 1위(세계 82위)를 기록했다.


이번 MBA 복수학위 제도는 내년 봄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Executive MBA, Corporate MBA, Finance MBA, Global MBA 학생들과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의 Global MBA 학생들이 대상이다. 매년 최대 5명의 학생을 선발해 양교에서 각각 1년씩 수학하며, 졸업 시 두 대학의 MBA 학위를 동시 취득하게 된다.




유가족·ETRI·세트렉아이 관계자, 대구공고 동문 참석, 숭고한 넋 기려

카이스트 국내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개발자 고(故) 최순달 박사 10주기 추모식

▲11일 국립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국내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개발자 고(故) 최순달 박사 10주기 추모식에서 카이스트(KAIST) 이광형 총장이 교직원을 대표해 분향하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가 1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최순달 박사의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 최순달 박사의 유가족과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세트렉아이, 대구공고 관계자들과 동문이 참석하여 숭고한 넋을 기린다.


최순달 박사는 1981년 당시 한국전기통신연구소(現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고 당시 전전자교환기(TDX)개발을 주도해 '1가구 1전화'의 시대를 열었다. D


이어 1989년 인공위성연구소를 설립한 지 3년 만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해 발사에 성공했다.


한재흥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은 “고 최순달 박사의 끝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은 후대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추도했다.


이어 “그가 일군 '우리별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우주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식은 현충탑 참배 후 국가사회공헌자묘역으로 이동하여 추모 영상 시청,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 유공자 지원센터에서 유가족에게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를 전달한다.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DHUSS) · SW중심대학사업단 공동 주최

고려대 KU AI 포럼

▲자료=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 를 주제로 11일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KU AI 포럼"을 연다.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 이하 DHUS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정순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공 분야별 AI 연구 현황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KU AI 포럼은 고려대가 융합 학문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고려대 학부 학생들의 전공별 'AI 창의 연구 발표' 와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의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에서 “본 행사를 통해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오후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 △미래교육과 AI의 만남 △심리학을 위한 AI, AI를 위한 심리학 △AI & STAT △수학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며 등이, 2부는 종합 토론의 시간으로 '학제 간 대화로 그리는 AI 시대의 조감도'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DHUSS의 핵심사업인 인문학기반 LLM “흐름" (HuLLM, Humanities LLM 혹은 HUSS LLM)을 시연한다.


KU AI 포럼 참여는 전공과 무관하게 AI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연구자, 일반인 모두 가능하다. 고려대 정보대학 유튜브(https://m.youtube.com/@kucoi_official, 포스터 QR 참고)에 접속하면 당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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