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한라대학교와 HL그룹 주관 '2024 HL FMA(Future Mobility Award)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2021년부터 열린 대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5일 개막식에는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서현곤 한라대학교 부총장, 최한규 (주)HL만도 상무를 비롯해 용인시청과 경진대회 참가자 60여팀 등 300여명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을 활용한 1/5 모형차 주행 부문과 가상환경 모의실험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경합을 펼쳤다.
1/5 모형차 주행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감지기 구매 금액 제한, 시험장 사전 개방을 통한 지형정보 제작 등 참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행차량을 실제 차량과 유사한 기준으로 채점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경진대회와 더불어 공단에서 수행하는 경찰청 소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AI 운전능력 평가 표준화 및 평가 프로세스 개발' 과제의 연구성과와 향후 가상환경을 활용한자율주행 운전능력 평가 및 체계에 대한 소개 시간도 가졌다.
서범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한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교육제도 도입 등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자율주행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대회 참가자들이 가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