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 건의문 발표에 참석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는 포천시와 양주시를 비롯해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장사시설은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양주시 백석읍 산7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89만㎡(약 27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화장로(12기), 봉안시설(2만기), 수목장림(2만기), 잔디형(8천 기), 장례식장(6실)과 기타 주민 편익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0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도비는 약 245억원이며, 나머지 약 1847억원은 인구수 비례 분담금 90%, 균등 분담금 10% 비율로 6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포천시 인구수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14만3323명으로, 약 153억원 가량 분담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수 비례 분담금 약 123억원, 균등 분담금 29억9400만원이다.
공동 건의문 주요 내용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나들목(IC) 개설 △건립사업 전담팀 구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증원 △사전행정절차 이행 간소화 △국고보조금 우선 확대 지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중앙부처, 6개 시의회 협조 등이다.
백영현 시장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강력히 희망한다"며 “6개 지자체 시민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소관 부처, 시-도의원 등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양주시를 비롯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자체는 내달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