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000여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9일 한글날 갈미한글공원에서 '2024년 제11회 의왕한글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4의왕한글한마당에선 훈민정음 서문 낭독, 어린이들의 용비어천가 율동 및 합창, 강강술레 등 남녀노소 다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세종대왕 넷째 아들 임영대군과 한글학자 이희승 생가를 안고 있는 의왕시와 한글 연계성을 되새기며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5월 민-관-학 협력 15개 단체가 모여 발족한 '의왕시 한글이음단'인 갈미한글축제위원회와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2024의왕한글한마당을 공동 주관하고, 총 30개 지역공동체가 참여해 도서관 기반 시민 주도형 한글축제 의미를 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한글한마당은 한글문화 정체성을 알리고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시민주도형 한글축제"라며 “의왕시는 한글사랑 도시라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K-한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