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명상, 아로마 테라피를 통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는 지난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대구기지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속될 경우 각종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는 요가와 명상, 아로마 테라피가 효과적이라고 밝혀져 있다.
자세와 호흡, 향기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줄여주고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올리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에 11전비 항의전대는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장병들이 간과하기 쉬운 스트레스 관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항의전대는 사전에 자가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척도와 우울증 정도 검사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40명의 장병과 군무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인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주 1회 전문강사와 함께 내면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인 동작들을 중심으로 요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9주 동안 요가뿐만 아니라 명상, 아로마 테라피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11전비 항공의무전대장 강필원 중령(공사 49기)은 “부대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개개인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부터 최상의 전투력이 발휘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장병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