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 '2024년 제38회 정약용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다산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약용문화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문화제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개최됐다.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어린이요가, N티스트 페스티벌 등 방문객에게 정약용 선생 삶과 가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자매-우호도시 방문단, 시민, 관람객 등이 참석했으며 취타 대행렬을 시작으로 헌화례 및 헌다례, 축사, 개막공연, 유적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남양주시의원들은 정약용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조성대 의장은 헌화례 및 헌다례 행사에서 아헌관(亞獻官, 제사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아 제사에 잔을 올리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문화제 개막을 알렸다.
조성대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청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남양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약용 선생 후예답게 관습을 깨고 지역발전과 시민안녕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