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민선8기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과천시만의 고유한 푸드테크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cluster, 산업집적지) 조성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추진됐다.
푸드테크(Food-Tech,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 산업은 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끄는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 전망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과천 강점을 살린 고유한 푸드테크 분야를 발굴해 세계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월드푸드테크센터 유치와 성공적인 푸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푸드테크 혁신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과 상생을 도모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은 과천시를 푸드테크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며 “전도유망한 푸드테크 기업 유치를 통해 과천이 세계적인 푸드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에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센터'를 설립하며 이를 통해 푸드테크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과천시가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