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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주택연금 가입도 ‘수도권 쏠림’···지역 특색 고려 상품 개발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4 09:53

이헌승 의원 “월지급금 서울 225만원·전남 68만원으로 큰 차이”

2020년~2024년 7월 광역시도별 주택연금 가입자수 현황

▲2020년~2024년 7월 광역시도별 주택연금 가입자수 현황

주택연금 가입자 3명 중 2명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간 월지급금 등에서 큰 격차가 생기고 있는 만큼 '수도권 쏠림'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연금 누적가입자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67.6%, 지방 32.4%로 집계됐다.


지난 7월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수는 총 13만369명이다.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8만8077명, 지방에서 4만2292명이 각각 가입했다. 최근 5년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도(2만1038명)였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전국 평균 월지급금은 154만4000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67만5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택가격 대비 월지급금 비율은 전국이 0.3~0.4% 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지방은 고령자 비중이 높아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큰데 주택연금 가입률도 낮고 소득 보장 혜택도 충분히 못 받고 있다"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역 특색을 고려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편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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