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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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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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석 매진’ 이찬원, 고향 대구서 콘서트 성료...高후배 합창단과 무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4 13:47
이찬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12~13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박기획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고향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을 비롯해 고교 후배들과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찬원은 12·13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했다. 서울, 인천, 안동, 수원, 부산에 이은 여섯 번째 투어 장소로, 양일 공연 각 4600석이 전석 매진되며 총 9200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찬원의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열정과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의 인생 서사를 담은 VCR 영상과 함께 '하늘여행'으로 오프닝을 연 그는 '모란동백', '바람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을 불렀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효과, 샌드아트를 담은 VCR 영상 등을 통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어 이찬원은 '당신을 믿어요', '낭만에 대하여', '연리지',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을 열창했다.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이며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찬원

▲트로트 가수 이찬원.대박기획

또 대구 공연만을 위한 특별 게스트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의 모교인 대구 경원고등학교 합창단원 23명이 깜짝 출연해 이찬원과 함께 '날개' 무대를 꾸몄다. 후배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찬원은 '시절인연'을 끝으로 무대를 내려갔다가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대구 팬들을 위한 7080 메들리(마음약해서, 바람 바람 바람, 첫 차, 널 그리며, 물레야, 불티)와 경상도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경상도 메들리(화개장터,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 갈매기, 영일만 친구, 울릉도 트위스트)를 선물했다.


이찬원

▲트로트 가수 이찬원.대박기획

공연 종료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찬원은 엔딩곡 '오.내.언.사'를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찬원은 11월2·3일 청주, 23·24일 광주, 12월13·14·15일 서울 앙코르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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