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여신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BNK경남은행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은 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까지며, 최저 연 5.93%부터 최고 1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대출 신청일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자 △체류 자격이 E-7 또는 E-9으로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체류 기간 만료 일자(근로계약기간)가 13개월 이상 남은 자 △BNK경남은행이 선정한 업체 및 국적에 해당하는 자 등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BNK경남은행은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 출시와 별도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만좌 한도로 'K dream 글로벌 통장'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또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경남은 경기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이 꿈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