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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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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지분 확보… “숙박·항공 시너지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5 17:06

2대 주주 보유 JC SPC 지분 50% 인수 계약 체결
에어프레미아 시너지로 글로벌 레저기업 도약 목표

소노인터내셔널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소노타워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을 확보해 숙박·항공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 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 50%에 대해 오는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포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전략, 영업, 사업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AP홀딩스와 운항, 정비, 경영지원 등 운영 부문을 맡은 JC 파트너스가 공동 경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최첨단 항공기 보잉 B787-9 다섯 대를 기단으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중단거리 노선도 확장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가진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리조트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미국 워싱턴 '노르망디 호텔 △2023년 미국 뉴욕 '시포트 호텔 △올해 프랑스 파리 '호텔 담데자르' 및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을 인수했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주축인 숙박과 항공이 가지는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포부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는 단순 항공산업 진출을 넘어, 소노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5년간 쌓아온 소노만의 운영 노하우와 에어프레미아가 가진 시장 경쟁력을 통해 양사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에도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양수했다. 단,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라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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