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나는 SOLO)' 22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러브라인 굳히기에 들어갔다.
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으로 러브라인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 22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은 것은 광수, 상철, 영철, 순자 였다. 상철은 정희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신청해 1:1 데이트에 나섰고, 광수는 영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 상철은 “눈웃음 지으면서 얘기하는 게 귀엽다"고 정희에게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정희 역시 “빨리 촬영 끝나고 둘이 있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광수는 촬영 중 생일을 맞은 영자를 위해 미역국, 소불고기를 직접 요리해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 뒤이어 두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고 로맨틱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자연스럽게 각자의 수입에 대해서도 터놓았다. 이어 두 사람이 광수가 사는 포항에 신혼집을 차린 사실이 공개됐고,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종교 차이) 트라우마를 계속 피하려 했는데, 지금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영자님은 그런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믿음을 드러냈다.
영호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순자는 다시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호가 전날 데이트에서 눈물을 쏟은 순자가 신경쓰였다고 밝히자 마음이 풀린 것. 영호는 데이트 중 조심스럽게 순자의 두 아들 얘기를 꺼내기도 했고 “온리 영호였는데 후회되진 않냐?"고 물었다. 순자는 “후회 없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더 커졌다. 이제 쭉쭉 밀고 나가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영호 역시 “순자만 보면 좋다"고 양육자에 대한 부담감은 일단 접어놨다.
그런가 하면, 경수와 옥순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직접적으로 확인했다. 경수는 옥순이 그간 호감을 표현을 안해서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옥순은 “손 잡아도 돼요?"라며 강력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오마카세 데이트 중 옥순은 인기가 많은 경수 때문에 본인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옥순은 “여기선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다른 돌싱녀들에게) 말을 못 한다. 자랑이 돼버리니까"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경수는 계속 “미안하다"며 자책했고, 옥순에게 쌈까지 싸주면서 마음을 풀어줬다. 기분이 좋아진 옥순은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시 경수의 손을 잡았고 경수는 그저 행복해했다.
영숙에게 영철이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통해 식성부터 여행 스타일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철은 '솔로나라 22번지' 첫날 영숙의 환한 인사를 언급한 뒤, “이젠 환자 볼 때 영숙님처럼 인사해야겠다, 좋은 걸 배웠다"고 칭찬했다. 영숙은 “이런 부분이 영철님이 좋은 면모다. 영철님의 재발견"이라며 박수를 쳤다. 데이트 후 영철은 “드디어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고, 영숙 역시 “영철님에게 이성적 호감이 생겼다"고 반전 속내를 밝혔다.
22기 최종 선택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