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원주치악산산악구조대, 비로봉 심정지 등산객 신속 구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0 16:16

20일 낮 12시 10분경 심정지 사고 신고 접수…12시 13분 현장 도착 심페소생술 진행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

▲원주 치악산 비로봉을 찾은 등산객이 사고를 당해 심정지가 오자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소방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는 20일 낮 12시 10분경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서 약 30m 아래 계단에서 사고로 심정지 증상을 보이는 등산객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조했다.


이날 한 등산객이 뒤로 넘어지며 심정지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로봉에 응급처치소를 운영하고 있는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12시13분에 현장에 도착해 AED(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고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산악구조대에 따르면 전기충역을 두 차례 시행한 결과 환자가 심박동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소방항공구조대 출동

▲20일 낮 12시 10분경 원주 치악산 비로봉 정상 부근서 사고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소방항공구조대 헬기가 출동하고 있다.

이후 도착한 소방항공구조대와 협조로 구조작업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구조 활동에는 민간 산악구조대에서 활동 중인 원주소방서 소속 구조대 오정근 팀장과 김영복 원주 치악산산악구조대 대장 등 6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다.


김영복 원주 치악산산악구조대장은 “단풍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등산객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는 매년 10월 일요일마다 치악산 비로봉에 응급처치소를 마련하고 응급 상황 대비는 물론 가벼운 부상을 입은 등산객들에게 응급처치(스프레이파스, 로시덴마사지)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하반기 환경정화 활동 및 등산로 모니터링 활동도 하고 있다.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

▲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는 매년 10월 주말마다 비로봉 응급처치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원주치악산 산악구조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