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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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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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 최근 5 년여간 인천항만공사 등 해킹 탐지 건수 총 1,145 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1 19:41

9 개 공공기관 연도별 해킹 탐지 건수 , 2019 년 49 건 → 2023 년 337 건 7 배 급증 !


9 개 공공기관 중 재해복구 (DR) 시스템 구축 기관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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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정희용의원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 .칠곡군 )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1 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의 해킹 시도 탐지건수가 최근 5 년여간 (2019~2024.10 월 )총 1,145 건으로 확인됐다 .


21 일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은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로 총 9 개 기관이다.


9 개 공공기관의 연도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 2019 년 49 건, △2020 년 43 건, △ 2021 년 196 건, △2022 년 310 건,△ 2023 년 337 건으로 2019 년 대비 2023 년 약 7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파악됐으며, 올해는 벌써 210 건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항만공사가 416 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 부산항만공사 254 건, △국립해양박물관 166 건, △한국해양조사협회 144 건, △여수광양항만공사 121 건,△울산항만공사 36 건,△국립해양생물자원관 8 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과학관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0 건으로 해킹 탐지 건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천재지변이나 테러 같은 참사에도 데이터를 보존하고 빠르게 복구하는 장치인 재해복구 (DR) 시스템을 구축한 기관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뿐이었으며 , 다른 기관은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


정희용 의원은 “해킹시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데이터 유출 및 손실에 대한 위험이 크다는 반증이다"라며“해킹으로부터 데이터 관리와 보호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어 정 의원은“해킹뿐 아니라 재해 .재난에 대비해 데이터를 신속히 보존.복구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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