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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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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매화동, 2024호조벌축제 26일개최…간척역사 조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1 08:21
시흥시 '2024년 제19회 호조벌축제' 포스터

▲시흥시 매화동 '2024년 제19회 호조벌축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매화동이 오는 26일 호조벌 내(도창동 335-1, 2번지)에서 '2024년 제19회 호조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매화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며, 매화동 관계단체와 주민으로 구성된 호조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호조벌은 약 300년 전 조선 경종 때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휼하던 선현들 지혜와 정신이 남아있는 역사현장으로 가치가 높다.


매화동은 이런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매년 주민중심 축제를 열어왔으며, 호조벌축제는 이제 시흥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농경문화 체험(짚풀 놀이터, 미꾸라지-메뚜기 잡기, 볏단 나르기 게임 등), 허수아비 경연대회, 주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 매화동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인 '매화장터 만들기'가 함께 진행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21일 “주민이 중심이 되어 문화축제를 만들어준 관계단체와 주민에게 감사하다. 약 300년 역사를 지닌 생명의 땅 호조벌 가치와 정신이 주민에게 잘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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