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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 26일 정선서 ‘니체와의 대화’ 콘서트 가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2 01:29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 콘서트 포스터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 '니체와의 대화' 콘서트 포스터.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이 오는 26일 정선 덕산기숲속책방에서 콘서트를 한다. 6월과 7월 서울, 대구, 광주, 울산 공연에 이어 다섯 번째 정선에서 준비하고 있다.


손현숙의 '노래 이야기 3-니체와의 대화'는 삶이라는 철학적 물음을 노래로 펼친 에세이 형식이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손현숙은 최근 5년간 콘서트로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을 아끼고 콘서트장을 찾는 매니아층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녀는 '소규모' 지역순회를 통해 관객들과 도란도란 노래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작지만 따뜻한 콘서트로 정선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자본에 내몰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풍요로움은 무었일까라는 물음을 담은 '포켈 프라이'와 새로운 가치관과 진리를 찾아 나서는 '니체와의 대화' 등과 같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니체와의 대화'를 비롯해 '그대였군요', '청계천 8가', '암태아들, 영기' 등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히 (고)강기희 작가가 글을 쓰고 유진아 작가가 그림을 그려 완성한 '겨울동화'를 읽고 붙여진 독후감 같은 노래를 선사할예정이다.


정선은 그녀가 젊은 시절 동강을 지켜내는 운동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축전, 각종 지역행사 및 공연으로 자주 찾은 도시이다.


정선 덕산기 숲속책방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 '니체와의 대화' 콘서트가 열릴 정선 덕산기 숲속책방 전경 제공=정선군

특히 그녀는 덕산기숲속책방을 콘서트 장소로 택한 건 오래 전부터 두 작가와의 인연도 있고 해외 생활을 마치고 다시 음악 생활로 복귀할 때 첫 공연을 했던 장소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산새와 풍광도 아름다워 살고 싶은 곳으로도 마음이 끌리고 정선에 들어서면 노래가 절로 나오고 마음이 열리는 곳이다. 도시 속에서 지쳤던 심신을 콘서트를 통해 즐기며 풀어내려 한다 고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그녀의 공연을 즐기는 팬들(공연관람유랑단)이 정선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흥겨운 아라리를 부를 음악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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