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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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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중요한 건 진화하는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2 11:20
안성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패션 라이프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지면을 장식했다.에스콰이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패션 라이프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지면을 장식했다.


안성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패션 라이프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지면을 장식했다.에스콰이어

안성재는 리노베이션 공사중인 모수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모수의 오픈을 두고 컴플레인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완벽한 업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 중이라는 사실 알려드리고 싶어"라고 밝혔다.


현재 모수의 리노베이션 공사는 건축가 조민석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조민석은 올해 세계에서 단 한 명의 건축가를 뽑아 건축을 의뢰하는 영국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지었다. 안성재는 “오래된 한국 서양식 가옥의 멋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터치를 더하는 것이 쉽지 않아 여러 고민들을 하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고 모수의 재오픈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안성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패션 라이프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지면을 장식했다.에스콰이어

이어 그는 “지금은 솔직히 '조금은 대충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라며 “그러나 예전의 레스토랑과 같은 수준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는 무조건 진화해야 하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쉐린 평가원들이 잠행하는 기간에 영업하지 않은 모수는 별을 잃을 것. 별로 따지면 우리에겐 내려갈 일만 남은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재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심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출연자 중에서도 대다수는 내가 누군지 몰랐을 것"이라며 “원래 저는 관심을 받기보단 묵묵하게 제 할 일을 하며 요리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제 요리를 모든 사람이 맛볼 순 없고,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말'로 대중들과 연결된 이상, '말'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4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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