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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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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숲문화센터 개관…디지털 생태체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3 23:12
남양주시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식 개최

▲남양주시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년간 공사 끝에 완성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정식개관 기념행사를 23일 개최했다.


'다시 찾는 수목원, 발길이 닿는 수목원'이란 슬로건 아래 남양주시는 전시 및 체험 공간을 확충해 숲문화센터를 마련했다.


숲문화센터는 체감형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문객이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하고 생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식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이날 수동면 도촌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석해 '내가 바라는 세상'이란 창작동요를 합창하며 기념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수목원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숲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콘셉트로 층별로 마련된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수목원 △사계 영상 관람 △하바리움 및 식물 압화 전시 △희귀식물 전시 △미세현미경 이용한 종자 관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화도-수동지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수목원 자연물을 활용해 이름표, 배지, 숲향기 카드, 엽서 등을 만드는 체험은 숲문화센터 개관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숲문화센터가 보이는 공간에서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를 식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구상나무의 오목한 잎을 상징으로 해 숲문화센터가 사계절 내내 시민을 포용하고 자연과 유대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라는 염원을 담아냈다.


개관식에서 한 시민은 “채광 가득한 숲문화센터 내-외관부터 노란 국화가 수놓은 아치 교량의 웅장함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기념 식수

▲주광덕 남양주시장 2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기념 식수.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숲문화센터는 물맑음수목원 발전을 이끌 주요 자산이자 시민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숲체험원 조성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토지교환 절차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물맑음수목원이 수도권 최고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7년차인 물맑음수목원은 연평균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남양주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목공예품 제작 △산림휴양 △유아숲체험원 등 연령별 체험공간이 마련돼 방문객 호응도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나 세부사항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nyj.go.kr/fores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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