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연간 5조원이 넘는 부산교육청 예산을 관리할 차기 금고로 부산은행이 선정됐다.
2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전날 열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 금고에 부산은행을 선정했다.
부산은행은 내년부터 4년간 부산교육청의 예산 예치·운영을 맡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부산은행과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2일과 9월 20일 2차례 부산교육청 금고 공고에 부산은행이 단독 참가했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의 이용 편리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 실적, 교육청과의 협력사업 등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