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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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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5 10:52
배우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별세했다.연합뉴스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어머니' 역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등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의 할머니 이미지를 구축한 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예능에서도 유머러스한 매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또한 뛰어난 요리솜씨를 바탕으로 김치 사업을 했으며, '수미네 반찬' 등 요리 프로그램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관객을 만났으며 올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수미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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