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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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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 대표 병원과 맞손…피부 체내 미생물 연구 영토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5 08:50

중국인 민감성 피부 특화 체내 미생물 화장품 개발 목표

코스맥스_중국_마이크로바이옴연구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봉헌구 코스맥스차이나 사옥에서 열린 연구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리웨이 푸단대학 화산병원 피부과 주임의사 교수,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연구혁신)센터 연구원장, 쉬샤오챵 01 라이프 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병원과 손잡고 글로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사옥에서 중국 푸단대학(复旦大学) 부속 화산병원(華山醫院), 01 라이프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중국 민감성 피부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은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내 민감성 피부 관리 시장을 선제 공략하는 차원에서서 기획됐다. 현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표 피부 고민으로 민감성 피부를 꼽는 중국 소비자가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다.


코스맥스는 중국인 민감성 피부 유형별로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자체 연구 결과 최근 민감성 피부 고민이 증가하는 이유로 중국인 고유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때문이라 판단하고, 추후 개방형 연구를 통해 상관관계 규명에 나선다.


화산병원은 피험자 모집과 민감성 피부 진단을 진행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민감성 피부 상태를 기기 분석한다. 01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앞서 확보한 피부 샘플의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분석 등을 수행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협약이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을 위한 포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스맥스는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개방형 연구를 확장하며 글로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지도를 보다 정교하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단대학은 2023년 QS 세계대학 순위 34위로 중국 내 4대 대학으로 꼽힌다.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은 중국 10대 대표 병원 중 한곳으로 풍부한 임상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 내 최고 수준의 피부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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