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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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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관-군, 내년에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7 13:57
파주시 민-관-군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현장

▲파주시 민-관-군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현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민-관-군 협력으로 진행해온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파주시는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에 나섰다. 생태계 교란식물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만큼 전체 분포면적 중 20% 제거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인 공릉천을 시범지역으로 삼고 읍면동별 활동구역을 지정해 집중적인 제거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5번에 걸친 공릉천 '돼지 풀로깅' 행사에는 581명이 참여했으며, 총 67회 읍면동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의날'에는 2776명이 참여했다. 민-관-군이 함께해 참여 생태계 보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8만5000㎡ 면적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9월에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집중 제거시기를 맞이해 약 2주간 읍면동과 주요 시설물 부서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거작업에 나섰다. 작업량은 마을-체육시설-공원 등 59곳으로 제거면적은 41만㎡에 달한다.


또한 용역작업도 병행해 마을안길(1, 2권역)-평화누리길-공릉천-소리천 등 71만㎡ 면적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파주시는 당초 계획한대로 생태계 교란식물 20% 제거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사업비를 투입해 제거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최대 효율을 끌어내기 위해 제거 적기인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장비를 이용한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는 토종식물 생태계를 보호하고, 알레르기 등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민-관이 하나 되어 구슬땀을 흘리며 쏟은 노력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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