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전세계 71개국 150여개 지회의 한상경제인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총 376개 부스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 행사로 개최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측의 요청으로,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을 맡게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KBIZ관을 설치하고 해외에서 인기 있는 품목을 엄선해 우수 중소기업 25개사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와 중소기업 제품을 현지에서 홍보한다.
전시상담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각) 사흘간 진행되며, 현지에서 K-뷰티, K-푸드 등으로 구성된 KBIZ관에는 다양한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 각지의 한인경제인들은 대한만국의 민간 외교관"며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800만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사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