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청북부청사 내 경기평화광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경기도 야외도서관 독서문화 페스타'가 8264명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됐다.
이번 페스타는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공연', '도민 마켓' 등 3가지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새말초등학교 6학년 1반 합창단과 장애인 합창단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등 문화소외계층과 장애인예술인 등 참여가 두드러졌다. 또한 에코백-샴푸바-그림엽서 만들기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경기RE100 체험행사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민 눈길을 끌었다.
도민에게 이색적인 야외도서관 공간을 제공하는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진행됐는데, 단 이틀 동안 운영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 달 이상 운영돼 도민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진행된 '독서골든벨' 프로그램과 '목공놀이 체험장'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경기도내 예술단체-예술인-동호회 등 총 24개 팀이 참여한 '문화예술공연'은 8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됐고, 클래식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버스킹 공연 위주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연천 구석기 퍼포먼스와 대한무용협회 남양주지부 등 경기북부 예술단체의 특색 있는 공연으로 경기북부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였다.
경기북부 소상공인 물품 판매부스 및 도민 벼룩시장 등을 제공한 '도민마켓'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됐는데, 올해는 에코백-샴푸바-그림엽서 만들기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경기RE100 체험행사가 돋보였으며, 도민을 위한 인생세컷 행사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8일 “올해 경기도 야외도서관 페스타에 대한 많은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도민이 두루두루 누릴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