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상수도 관련 주민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양주시는 △마전1통 마을안길 정비 △울대리 성당묘원 도로환경 개선 △송추골 도로환경 개선 △마전동 249-5 일원 상수도 배수관 연장 △광사동 462-1 일원 도로정비 △울대1리-삼상1리-만송1통 마을회관 시설개선 공사 등 8건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마전1통 마을안길 정비 사업은 협소한 도로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보행자 안전이 취약한 마을길 폭을 넓히고, 포장상태를 개선해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광사천 하천변에는 디자인 울타리를 설치해 수변공간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마전1통 한 주민은 “그동안 도로가 좁고 불편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마을길이 크게 개선돼 차량 통행도 수월해졌고 주민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주민 협조로 순조롭게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내년에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도로-상수도 사업 2건이 선정돼 국비 5억4000만원을 확보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