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에 무단투기 감시 CCTV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단투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클린하우스 내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스스로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는 지난 몇 년간 무단투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투기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CCTV 설치를 결정했다.
CCTV는 거점배출시설 내부에 배치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단투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CCTV 영상을 통해 무단투기가 적발될 경우 양주시는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CCTV가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도 기대된다.
CCTV 설치와 감시 시스템 구축은 양주시 환경정책 일환으로,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이두영 청소행정과장은 29일 “시민이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시민 관심과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