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수호랑 스포츠캠프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다.
행사 주관기관인 2018 평창기념재단에 따르면 2024 수호랑스포츠캠프에서는 전국의 소외지역 및 배려계층 유·청소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2023 수호랑스포츠캠프는 55개 단체 6039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캠프는 지난 9월 사전 모집 당시 3600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총 6000여명 규모로 모집 예정인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2박 3일간의 숙박형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남긴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체험형 스포츠 교육을 통해 평화, 포용, 상호 이해, 공동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또 봅슬레이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종목 등 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올림픽 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평창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시즌에 개최되는 특별 캠프인 '수호랑 뭉초 캠프' 기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방한용품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수호랑스포츠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이며,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