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사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지난달 1일 정식 개관한 송정복합체육센터에서 지난 28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정복합체육센터 이용자, 지역주민, 군포시장, 군포도시공사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민원 내용을 수렴하며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체육센터 프로그램 확대 개설 △송정체육공원 내 황토길 조성, 인조잔디 설치 △등하교 지원 시니어 인력 확대 △송안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등이 건의사항으로 사전 접수됐다.
현장 건의사항으로는 △버스 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감소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차단기 설치 △군포시 부지공터 활용 등 교통-복지-환경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항이 논의됐다.
이동시장실에서 한 주민은 “시장과 만남이 주민 입장에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군포 송정지구에 체육시설이 없어 멀리 나가야했기 때문에 불편했는데 가까이 체육시설이 생겨 행복지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는 건 시민과 더 가깝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다, 좋은 의견을 듣고 좋은 행정을 펼치는 게 제 의무"라며 “시민을 위해 제가 존재하는 것, 이런 자리 외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저를 찾으시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내달 13일 오후 2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거나 의견이 있는 경우 군포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