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가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는 국산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원사의 생산부터 제직, 염색, 가공, 봉제 등 최종 제품의 생산까지 전과정을 살펴 국산화 정도에 따라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30일 형지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4 코리아 프로덕트 데이(2024 Korea Product Day)'에서 인증기관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로부터 섬유제품 인증 1호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형지는 국내 섬유산업의 근간인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현재 본사가 자리한 인천 지역까지 전국에 걸쳐 국내 원부자재 기업들과 상생 협력하면서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시범사업 과정에서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크로커다일 레이디' 제품 약 3만여장을 국산화하며, 인증마크를 부착해 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국산 소재 및 국내 봉제를 확대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협력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계열사 브랜드별로 국산소재 도입을 더욱 확대하면서 K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호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