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31일 '제3차 홍천군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가 및 강원특별자치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연계한 홍천군 현황에 맞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결과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제3차년도(2025-2029) 홍천군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해 관련 부서를 통해 세부 목표, 추진과제 등을 최종 보완하여 주요정책과 연계해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심금화 건설안전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최영남 박사(충남기후환경연구소), 유종익 박사(㈜솔루티스) 등 자문위원과 주민참여단을 포함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추진상황 보고 및 그간 의견 검토사항 반영 결과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6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한 이행평가 및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은 기후변화 전망과 사회경제적 역량을 파악해 홍천군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살피고 홍천군의 기후취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부문별 적응계획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홍천군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4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에 의하여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대책(이하 지방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제2차 계획사업에서는 홍천군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홍천형 지방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반영해 2023년도 47개의 사업 중 매우우수 29건, 우수 5건, 보통 6건, 미흡 1건으로 도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인식 군 환경과장은 “기존 기후위기 대응사업들과 더불어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3차년도(2025-2029) 기후변화적응대책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